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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공모주 청약일정 : 디어유, 아이티아이즈, 비트나인, 에스엠상선

카카오페이 공모로 다시 공모주 시장에 온기가 전해지는 모습입니다. 11월에는 공모주 청약 일정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청약 일정이 잡힌 것만 해도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인 디어유를 필두로 11개의 새내기들이 공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11월 1일에만 디어유와 아이티아이즈, 비트나인 3개의 기업이 청약에 들어갔습니다. 이들 세 개의 공무주는 내일(11월 2일) 오후 4시까지 청약이 가능합니다. 공모주 청약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11월 공모주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11월 공모주 청약일정

우선, 내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는 디어유와 비트나인, 아이티아이즈는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모두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디어유는 2001.11:1로,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만약 개인 투자자가 할 수 있는 최소 청약만 하신다면 3개 종목 모두 청약을 한다고 하더라도 청약 증거금은 256,500원이고, 3종목 모두 운 좋게 5주씩 받아 작년에 유행했던 '따상'을 기록한다고 하더라도 666,900원이 되어 순수익금은 410,400원에 불과합니다.

 

11월 3일 카카오페이가 상장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따상이 작년처럼 그렇게 기분 좋게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따상은커녕 그 반대로 하한가를 받기로 한다면 작은 돈이라도 기분이 매우 나빠질 것입니다.

 

큰돈이든 작은 돈이든 투자는 신중하게! 해야 되겠지요. 그래서 나름 단기 투자 관점에서 우선순위를 검토해봤습니다. 공모주 투자에 있어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수요예측에서 최상단 가격 참여비율과 의무 확약 비중, 유통가능 물량, 이렇게 세가지만 크게 보면 대충 상장 직후의 분위기가 그려질 듯합니다.

 

디어유와 비트나인, 아이티아이즈는 최상단참여비율과 수요예측 경쟁율이 높은 수준에서 대개 엇비슷합니다. 의무확약비중은 디어유가 37.46%로 압도적으로 높고 비트나인이 최저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니 유통가능물량도 비트나인이 41.86%로 비중이 만만치 않습니다.

 

아이티아이즈 또한 의무확약비중이 9.11%로 비트나인가 도긴개긴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투자 우선순위는 디어유 > 아이티아이즈 > 비트나인 순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에스엠상선을 기다리시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최소 청약만 한다면 소액이라 이렇게 고민하는 것도 웃기긴 합니다.